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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zeiss

욕망..... 난 인생을 참으로 효율적으로 살아왔다.손해 보는 것도 양보하는것도 참을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그러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경쟁에 있어서 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수 있었기 떄문이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굴하게 아부 하면서 살았을까? 라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일반적인 주류의 삶이란 조직에 충성하면서자기의 개성을 죽여 가는 길이 제일 편한 길이다.비주류의 삶이란 죽었다 깨도 남들 하는것 만큼 해서는아무것도 되질 않는다.그러나 비주류의 삶 조차 내가 제일 효율적이라 판단 해서 선택한 길 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구라는 직업도 내가 제일 잘 할수 있는 것을 선택한 것에 불과 하다. 그래서 내게는 스승이 없다.뭔가를 지켜야 한다는 것 보다 활로를 만들어 가는게 좋았고 결과적으로도.. 더보기
night of sapporo 삿뽀로 시내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집이 산 밑인지라 나도 모르게 거의 은거 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일본이라는 사회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가 덜한 반면에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서는 사회에 단절된 생활도 가능하다. 내 자신 자체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다 보니 그런 생활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그래도 간혹 시내의 네온사인도 삶의 자극이 될 법 하다. 시간이 되는데로 좀 돌아다녀 보자고 생각해 본 그런 시간이다. 아! 그리고 오늘 모처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오메타로 몇 컷 해 보았다. 렌즈의 묘사는 무엇인가? 넌 왜 비오메타를 좋아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답변하기가 참 뭐하다! 그렇지만 왜 좋은가? 라는 질문에 답변할수 없는 것 또한 묘한 일이다. 좋다는 것에는 분명히 근거가 있기 때.. 더보기
信頼 오랜만에 몇 컷 했다. 물론 오다가다 몇장씩은 했다만 찍으로 나간다는 행위는 실로 오래만이다.루틴화된 나의 생활속에서 조차 그런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다.그런데...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간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오늘 알고 지내던 지인이 여자임에도 내년부터 농업에 종사 한다 하신다. 난 두손 들어 응원한다..했다.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 있으며 땅을 일구고 땀을 흘린다는 것 자체만으로 얼마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으리오. 귀하다는 직업군중 제대로 정신줄 가지고 사는 인간은 드물다. 그 편하다는 교수들중에 태반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물론 나도 이상하다?) 우울증 환자는 왜 이리도 많은지...여하간...일상을 유지하고 사진 한장 찍을수 있는 여유가 지금은 내게 필요하다. 콘탁.. 더보기
区分・区別 구분 짓고 구별 하는것 보다도 그냥 그 나름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었다. 개방하 에서의 묘사는 칼짜이쯔 같지 않으면서도 또한 칼짜이쯔 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흑백 변환시에 장점이 있는 묘사를 보이기는 하나칼라 재현성도 나쁘지는 않다. 라이카에서 장점으로 칭송받는 개방하에서의 묘사가 과연 칼짜이쯔에서는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물론 최상의 상태라고 불릴수 없는 컨디션의 요인도 작용을 하겠지만서도... 칼짜이쯔 같지 않으면서도 칼짜이쯔 다운 묘사가 마음에 든다. 더보기
저평가된 planar35mm/f3.5 planar35mm/f3.5.난 핫셀이라는 사진기로 사진을 시작했다. 그때 표준으로 장착된 렌즈가 planar80mm 이었다.. 그래서 플라나 렌즈에 대한 집념?이 좀 있다. 당시 1950년대 후반의 핫셀 초기 렌즈의 렌즈 구성도와 오늘 소개할planar35/f3,5의 설계는 다르다. 1955년6월부터 생산된 플라나35미리는 4군5매 구성에 코팅처리가 되어 있고핫셀 플라나는 4군6매 구성의 무코팅렌즈로 생산이 개시 되었다. 쿄세라에서 35미리 플라나가 나오기전까지 광각 플라나는 오늘 소개할 렌즈가 유일하다. 따라서 본가 칼짜이쯔에서 실질적으로 생산한 광각 플라라는 이 렌즈가 유일하다. 전후 비오곤의 마이너적인 의미에서 출시된 플라나는 그러한 역사적 소명으로 인해 오랫동안 네가티브한 평가가 주류였다. 아마.. 더보기
광각을 둘러메고... 여행에는 광각이 편하다... 게다가 목측식이면 더 좋다.그래서 나는 여행시에 망설임없이21미리 비오곤을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내 손에는 21미리 비오곤... 나의 첫사랑인 SWC와 동일한 렌즈구성...광각임에도 부드러움과 선예도를 동시에 만족 시킨다. 주변의 광량저하는 오히려피사체에 집중하게 만든다... 디지털바디가 좀더 발전해서광각의 성능을 더 뽑아 주었으면하는 바램도 있지만...그 바램이 달성하기 까지는 시간이걸릴듯 하다... 그래도 여전히 비오곤21미리는 매력적인 나의 파트너이다.그건 아름다운 귀부인과도 같다. 더보기
오랜만에.... 뭐가 바쁜지.. 요 몇일 오랜만에 여유가 생긴듯 하다..깊어가는 가을의 한켵에 사진 한장이 가지는 의미는 큰 듯하다.planar55mm/f1.4는 칼짜이쯔 렌즈중에서도 이색적이다. 개방하에서의 서정적인 묘사는라이카와는 사뭇 다른 노스텔지어를 느끼게 해준다. 더보기
전설의 명기..단 1700개만 생산된 orthometar 오늘은 오쏘메타에 관해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친구인 별이바다님이 자세히 설명해 놓은 명문장이 있어그대로 인용합니다.읽기 편하게 다소 고친 부분이 있사오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렌즈구성과 렌즈 사진은 지인의 사이트에서 빌려 왔습니다.http://sangin1122.tistory.com/tag/Zeiss%20Orthometar%203.5cm%20F4.5 우선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상당히 부드러운 묘사와 치밀함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 첫인상입니다.별이 바다님이 말씀 하신 액자속의 세밀한 묘사는 아직 발견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런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노력해 볼까 합니다.이번에 출장중에 우연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37년 제조, 무코팅렌즈 구성 : 4군6매 렌즈 조리개.. 더보기
春風 contarex용 distagon18mm/f4 이미 리뷰가 끝났나고 생각했는데 조만간 설명드리기로 하고 우선 맛뵈기로 에제 게제 합니다. 일본은 골덴위크라 해서 많으면 16일에서 적어도 7일 정도의 휴일기간 입니다. 저도 사진 찍는 페이스가 예전처럼 회복 되기를 바래보변서... disi dis 더보기
奇怪 hologon을 표현하는 말에 기괴함 보다 더 어울리는 단어는 없는것 같다. 빠른 시간안에 이 렌즈에 관해서 서술 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 기괴함이 잘 표현된 몇장의 사진으로 대신 할까 한다. 나는 다운 되었을때...이상하리 만큼 신사나 절로 발길이 간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는것 같은데 또 이상하리 만큼 갔다오면 힘을 받는다. 이 음침함이 그리 싫지 않은 모양인데..그 음침함을 이 렌즈가 유난히 잘 표현한듯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