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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orion28mm/f6

russian lens(topogon type)

Orion (오리온) 시리즈는 구 소련 (현 러시아)의 GOI (정부 광학 연구소 / Government Optical Institute)가 1930 년대부터 개발을 진행 해왔다. Topogon (토포곤) 타입의 광각 렌즈이다. Topogon라고하면 Zeiss의 Robert Richter (로베르토 리히테르)가 1930 년대 초에 개발한 4군4매의 대칭형 광각 렌즈이다. 뛰어난 광각 묘사와 왜곡을 극한까지 억제 할 수있는 성능으로 인해 항공 측량 용 카메라에 탑재되었다. GOI은 러시아와 독일의 국교가 번성했던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1919 ~ 1933 년)에 양국 간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독일에서Topogon F6.3의 설계에 관한 기술 지원을 받고 있으며, 1930 년대 후반에는 Orion-1A 20cm F6.3 (30x30cm 대형 포맷), Orion-2 150mm F6.3 (18 x 18cm 대형 포맷 1937 년 등장) 의 개발에 성공했다. 두 렌즈 모두 항공 측량에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이베이에서 심심치 않게 출품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GOI가 1944 년에 개발 한 Orion-15 (오리온 15) 28mm F6이다. 렌즈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의 사냥꾼 오리온이다.  발매 당초는 Kiev 마운트 (구 Contax 호환) 만 지원하고 1944 년부터 1949 년에 걸쳐 소량 만 생산되었다.  렌즈의 생산이 본격화 된 것은 1951 년부터이다. KMZ (크라스노고르스크 기계 공장; Krasnogorsk Mekanicheski Zavod)가 Orion-15의 생산을 GOI에서 계승해, Kiev 용 (구 Contax 호환)와 FED 용 (Leica M39 호환) 2 종을 재 출시하였다.  이베이등에서는 1950년대 후반에 생산된 렌즈 부터 보이기 시작하며 개인적인 감상을 덮붙이면 코팅이 된

1962년까지 생산된  KMZ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밑에 그림에서도 알다 싶이 1963년부터 생산된 렌즈는 공장도 틀릴뿐 더러 설계도 간소화 되었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렌즈는 1959년 제품으로 성능면 에서 매우 뛰어난 렌즈인데 1959 년에 개최 된 제 2 회 소련 국가 경제 성과 전시회 (the 2nd degree diploma of the Exhibition of Achievements of the National Economy of the USSR)에서 우수한 공업 제품으로 인정되었다고 하니 역시 품질면에서 그 당시의 렌즈가 좋은 이유가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1963 년경부터는 ZOMZ (자고루스쿠 광학 기계 공장; Zagorsky Optiko-Mechanichesy Zavod)가 렌즈의 생산을 계승하고있다. ZOMZ 의한 생산이 언제까지 계속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고 시장 진입 제품 개별의 일련 번호를 조사한 바로는 적어도 1978 년까지 생산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시장에 유통되고있는 제품 개체의 많은 크롬 경동이지만, 1966 - 1967 년에 생산 된 블랙 컬러 모델도 소량하면서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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