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ica

night of sapporo 삿뽀로 시내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집이 산 밑인지라 나도 모르게 거의 은거 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일본이라는 사회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가 덜한 반면에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서는 사회에 단절된 생활도 가능하다. 내 자신 자체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다 보니 그런 생활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그래도 간혹 시내의 네온사인도 삶의 자극이 될 법 하다. 시간이 되는데로 좀 돌아다녀 보자고 생각해 본 그런 시간이다. 아! 그리고 오늘 모처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오메타로 몇 컷 해 보았다. 렌즈의 묘사는 무엇인가? 넌 왜 비오메타를 좋아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답변하기가 참 뭐하다! 그렇지만 왜 좋은가? 라는 질문에 답변할수 없는 것 또한 묘한 일이다. 좋다는 것에는 분명히 근거가 있기 때.. 더보기
陳腐 진부하다. 오래되서 별로 쓸모가 없다 라는 뜻 일터이다. 28미리 f8이라면 더욱 그렇다.뭐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 80년 가까이 된 렌즈에 뭘 더 이상 바랄것인가? 거의 문화재급이다. 옛 선인들이 노력했던 역사를 지금 느낄수 있는것 만으로도 만족이다. 더우기 현행 렌즈로는 이런 표현 자체가 불가능하니 개인적으로는 만족이다.그렇지만 자랑할 만한 성능 또한 아닌것은 분명하다. 더보기
hologon..이라는 렌즈 홀로곤은 2종류의 렌즈가 존재한다 먼저 1966 년 포토키나에서 처음 선보인 f8 (화각 110도)의 프로토 타입이 그것이다. 그후 상용화된것은 1968 년 포토키나에서 등장 하였다. 콘타렉스 바디에 파인더와 함께 렌즈가 내장된카메라이다. 이것이 홀로곤 울트라 와이드이다. 초점은 고정된 까닭에 팬 포커스를 이용한 촬영방식 이었다. 그 후 1972 년 포토키나에 M형 라이카의 렌즈로 등장해 약 400 개 전후가 발매되었다고 한다.이것이 지금의 전설이 된 호로곤 렌즈이다. 최근 중고가격으로 1000만원을 호가 한다. 그리고 잠시 공백 기간이 있었다. 1994 년 포토키나 에서 홀로곤은 쿄세라의 G1용 교환 렌즈로 부활한다. 그러나 완전한 형태의 부활은 아니었다. 이 시스템에서는 16mm f8 (화각 106도.. 더보기
산책 삿뽀로가 이상기온인지 눈은 안오고 비만 온다. 어제 모처럼 휴가를 내서 시내 산책을 즐기며 몇컷. 6군8매의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애 쓰고 있는데 어쩐지..라이카 렌즈는 조이지 말고 개방에서 찍어야 한다는(?)원칙에 입각해서 찍어 보았다. 과연 6군8매가 200여만원에 가까운 가치가 있을까? ica 더보기
6군8매 summicron35mm/f2(LEICA Mtyp240) 소위 6군8매. 라이카렌즈는 旧 칼짜이쯔 렌즈를 통해서만 비로서 그 존재 의의를 갖는다.. 우리는 우리의 시점을 가지고 렌즈를 논한적이 없다. 기분 나쁜 이야기 인지 모르지만 전부 일본 사람들의 미학적 시점이 그냥 그대로 맹목적으로 수입되었고 그것이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되었다. 6군8매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늘 게제한 쥬미크론 렌즈는 칼짜이쯔의 비오곤과 플라나의 対比/対局적 의미에서만 그 존재가치를 발휘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eぃcぇ le summicron 더보기
나의 첫사랑과도 같은 Russar 렌즈 우선 Russar MR-2렌즈를 만들어 낸 위대한 선구자 · Mikhail Mikhailovich Rusinov 대해 조금 설명하겠습니다. 그는광학적인 재능이 넘치는인물로, 1935 년에 새로운 슈퍼 와이드 앵글 렌즈를 위한 광학 방식을 고안 하고 있었습니다.Rusinov는 작곡가 이기도 피아노 연주에도 일간견이 있었기 때문에 작곡가의 입장에서 작곡의 구조와 광학 시스템의 성형 가공의 구조를 비교하고 광학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서, 음악 작곡과 같은 방법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한 곡 쓴 것입니다! (Russar렌즈).Rusinov 제안 한 디자인은 바로 혁신, 와이드 앵글 렌즈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M. M Rusinov의 초상화 기존의 와이드 앵글 렌즈는 프레임 주변의 조도가 매.. 더보기
春風 contarex용 distagon18mm/f4 이미 리뷰가 끝났나고 생각했는데 조만간 설명드리기로 하고 우선 맛뵈기로 에제 게제 합니다. 일본은 골덴위크라 해서 많으면 16일에서 적어도 7일 정도의 휴일기간 입니다. 저도 사진 찍는 페이스가 예전처럼 회복 되기를 바래보변서... disi dis 더보기
leica Mtyp240+jupiter-12 35mm/f2.8(orion adapter) 일본의 라이카 유저의 가장 오래된 꿈은 라이카 바디에 비오곤35미리를 장착하는 거라고 한다. 그만큼 콘탁스 렌즈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1960-70년 쯤 부터 오리온 이라는 아답터(라이카 바디+콘탁스 렌즈)가 발매된다. 물론 초기버전은 50,85,135미리만 장착되었다고 한다. 그후 야마시타라는 분이 오리온 아답터를 개량해서 광각렌즈도 장착할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에 우연히 구입한 아답터가 야마시타의 버전이다. 그러나 결국 비오곤(그래도 일부 광각은 장착 가능)은 후옥이 커서 라이카의 메인 기종인 M3,6에는 물리적으로 장착이 불가능 했다(방법은 있는데..)...그래도 일부 거리계가 생략된 기종에는 장착이 가능했다 하니 현재 발매되고 있는 중국제나 남미제의 .. 더보기
flektogon25mm/f4 오늘 소개할 렌즈는 flektogon25mm/f4입니다. 이전에 소개한 flektogon20mm/f4와 35mm/ F2.8과 더불어 flektogon 광각 3 형제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있습니다. flektogon은 동독의 예나사에 의해 제조 된 광각 렌즈의 브랜드 이름 입니다. 동독 VEB 짜이스사의 Harry Zollner (해리 셰루나)와 Rudolf Sorisshi (루돌프 소리츠)가 Contax 용 Biometar 2.8 / 35을 SLR 카메라에 적합 시킨다는 방침으로 1940 년대에 설계하여 1952년(35mm/ F2.8)에 등장한 독일 최초 레트로 포커스 타입 광각 렌즈입니다. 20mm는 1961 년에 등장했습니다만 25미리에 관한 정확한 기록을 찾을수가 없습니다(찾아보니 나오네요.1959.. 더보기
biogon21mm/f4.5 렌즈묘사에 관한 나의 견해 렌즈 묘사나 렌즈간의 차이를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내가 렌즈 묘사에 관해서 서술하는 이유는..오직 이 렌즈(only one)에서만 찍을수 있는 마지막 한장의 사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뿐이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서만 내가 렌즈와 같이 호흡할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자 사진을 찍으려는 행위의 궁극적 목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렌즈 묘사에 관한 우열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1953년 서독 칼짜이쯔사에서 발매된 전설적인 광각렌즈비오곤 21mm입니다. 당시의 칼짜이쯔의 광고에 따르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발전소),페니실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