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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rf/contarex/distagon35mm/f2

信頼


오랜만에 몇 컷 했다. 물론 오다가다 몇장씩은 했다만 찍으로 나간다는 행위는 실로 오래만이다.

루틴화된 나의 생활속에서 조차 그런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다.그런데...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간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오늘 알고 지내던 지인이 여자임에도 내년부터 농업에 종사 한다 하신다. 난 두손 들어 응원한다..했다.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 있으며 땅을 일구고 땀을 흘린다는 것 자체만으로 얼마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으리오. 귀하다는 직업군중 제대로 정신줄 가지고 사는 인간은 드물다. 그 편하다는 교수들중에 태반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물론 나도 이상하다?) 우울증 환자는 왜 이리도 많은지...여하간...일상을 유지하고 사진 한장 찍을수 있는 여유가 지금은 내게 필요하다. 콘탁렉스 디스타곤 35미리 f2이다. 가장 좋아하는 렌즈이다. 전전형 콘탁스의 렌즈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면 전후의 콘타렉스 렌즈(만)에는 신뢰감이 녹아 있다. 영혼을 불러내는 일은 쉽지 않다만 신뢰감은 의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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