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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night of sapporo 삿뽀로 시내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집이 산 밑인지라 나도 모르게 거의 은거 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일본이라는 사회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가 덜한 반면에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서는 사회에 단절된 생활도 가능하다. 내 자신 자체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다 보니 그런 생활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그래도 간혹 시내의 네온사인도 삶의 자극이 될 법 하다. 시간이 되는데로 좀 돌아다녀 보자고 생각해 본 그런 시간이다. 아! 그리고 오늘 모처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오메타로 몇 컷 해 보았다. 렌즈의 묘사는 무엇인가? 넌 왜 비오메타를 좋아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답변하기가 참 뭐하다! 그렇지만 왜 좋은가? 라는 질문에 답변할수 없는 것 또한 묘한 일이다. 좋다는 것에는 분명히 근거가 있기 때.. 더보기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너무나 무관심 했다. 그저 나만을 위한 일기라 생각했기에 너무나 무관심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조금씩 내용도 고쳐 가면서 렌즈 묘사에 관한 부분도 신경 써 가면서 살펴 보아야 겠다. 무의식의 의식이라는 조금 거창한 제목을 써 봤지만...역시 어떤 명확한 목적 하에 사진 생활을 영위 할 필요도 부정 할 수 없다. 렌즈 특성을 알아야 거기에 걸 맞는 대상을 생각하고 렌즈라는 수단을 취사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마츄어의 자유란..바로 그런 여유와 사치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사진을 업으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제일 행복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