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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rf/contarex

jupiter-9 85mm/f2(Zeiss Sonnar clone from Russia) Zeiss Ikon사의 Ludwig Jakob Bertele[1900-1985]가 전전에 발명한 Sonnar (조나)는 코팅 기술이 실용화되기 이전에 공기 경계면을 철저하게 줄여서(내면 반사광을 억제) 높은 콘트라스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렌즈였다. 그렇다고 렌즈매수를 획기적으로 줄인것이 아니라 Triplet (3매의 凸凹凸 단렌즈구성)를 설계 원점으로 불과 3 군(7매를 유지하는 대신에 유리간의 접합면이 많아지게 된다) 의 구성을 관철 하면서 대구경을 실현 하고있다. 개방하 0,9m에서 1,2m간의 묘사가 탁월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화각도 그렇지만 촬영 거리 1m 내외, 게다가 F2의 조리개 값이면 피사계 심도는 한없이 얕아지며 거리 연동이 상당히 정확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더보기
sonnar50mm/f1.5 혹시나 콘탁스 렌즈의 생산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이리저리 검색하다가대만 사이트에서 발견..일본의 기록과 대조 해 본 결과 신빙성이 있는 자료인걸로 생각되서 게제해 본다.특히 콘탁스의 경우에는 개조?된 렌즈가 이베이나 그 밖의 샵에서도 발견되는 바,연대별 특징을 공부한 후에 구입하는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콘탁스 시리얼 번호와 생산연대 Serial No. Year137418-200520 1912 208473-249350 1913 249886-282739 1914 282800-284500 1915 285200-288100 1916 289087-298157 1917 298215-322748 1918 322799-351611 1919 375194-419823 1920 433273-4.. 더보기
flektogon20mm/f4 flektogon은 동독의 예나사에 의해 제조 된 광각 렌즈의 브랜드 이름 입니다. 동독 VEB 짜이스사의 Harry Zollner (해리 셰루나)와 Rudolf Sorisshi (루돌프 소리츠)가 Contax 용 Biometar 2.8 / 35을 SLR 카메라에 적합 시킨다는 방침으로 1940 년대에 설계하여 1952 년(35mm/ F2.8)에 등장한 독일 최초 레트로 포커스 타입 광각 렌즈입니다. 서독 짜이스 (드레스덴)가 SLR 용 광각 렌즈를1963 년에나 겨우 생산한것을 생각한다면, 정확한 이유는 알 길이 없고 동서독의 기술의 차? 또는 설비 보유? 의 차이를 확인 할 수는 있습니다. Zollner는 1948 년에 Biometar을 설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미국과 소련에 우수한 기술자들이 납치.. 더보기
biogon21mm/f4.5 렌즈묘사에 관한 나의 견해 렌즈 묘사나 렌즈간의 차이를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내가 렌즈 묘사에 관해서 서술하는 이유는..오직 이 렌즈(only one)에서만 찍을수 있는 마지막 한장의 사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뿐이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서만 내가 렌즈와 같이 호흡할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자 사진을 찍으려는 행위의 궁극적 목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렌즈 묘사에 관한 우열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다. --------------------------------------------------------------------------오늘 소개할 렌즈는 1953년 서독 칼짜이쯔사에서 발매된 전설적인 광각렌즈비오곤 21mm입니다. 당시의 칼짜이쯔의 광고에 따르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발전소),페니실린,.. 더보기
biometar35mm/f2.8 오늘 소개할 렌즈는 비오메타입니다.비오메타라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게,전설의 롤라이 플렉스 2,8B에 탑재 된 렌즈입니다.과거 핫셀과 더불어 제일 좋아하던 카메라입니다만,결국 2.8B 만큼만은 구 할수 가 없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유명한 렌즈는 롤라이 플렉스 B만큼 시장에 잘 나돌지 않는 오늘 소개할 콘탁스 마운트용 렌즈입니다. 얼마전에 소개한 비오곤 렌즈와 마찬가지로 전후 동독에서 개발된 렌즈이며 T코팅되어있어, 개방에서나 역광에서도 파탄없는 묘사가 가능합니다. 전군에 가우스, 후군에 토포곤(러시아 오리온)의 렌즈 구성을 배치하여 두 렌즈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렌즈이며 일반적인 명칭으로 Biometar / Xenotar 형 렌즈라고 부릅니다. 왼쪽이 가우스타입 중간이 비오메타 타입 오른쪽이 토포.. 더보기
carlzeiss jena biogon35mm/f2.8T 전설의 렌즈라 불리우는 35mm 비오곤은 전후 독일의 격류와 같은 궤적을 그리며 발전 합니다.다른 콘탁스용 렌즈와 같이 비오곤도 전전 독일, 동독의 JENA (예나) 브랜드 그리고 OPTON (서독이 칼 자이스의 상표 획득 전) 브랜드, 마지막으로 서독제의 Carl Zeiss 브랜드가 있습니다.다른 렌즈와 좀 색다른 점은 전후에 렌즈설계가 근본적으로 바뀌는데 이 부분은 이전 jupiter-12 35mm/f2.8에 자세히 언급하였기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요점을 말씀 드리면 전후 카메라바디의 설계변경에 따라서 후옥이 유난히 길었던 비오곤의 설계 또한 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제가 일본에 있다 보니 일본분들의 시점에서 밖에 언급이 안됩니디만 일반적으로는 후옥이 긴 전전형 렌즈를 더 높게 평가 해주는.. 더보기
Tessar 50mm F3.5 Rigid 1902 년에 폴 루돌프 박사가 발명 한 이래 짜이스의 간판 렌즈였습니다. 3군4매의 렌즈 구성은 탁월한 해상도를 자랑하지만 설계상의 한계로 인해 조리개 값의 개선이 어려워 점차 조나에게 그 자리를 뺏기고 만 렌즈 입니다만, 고색창연 한 매력은 전혀 손실되지 않다고 평가 받는 렌즈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그 진가가 인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입니다.유독 일본에서만 인기가 있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라이카의 6군8매 쥬미크론의 경우 렌즈 설계의 한계에서는 오는 개방시의 아련함을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만.이 텟사의 경우 개방부터 파탄이 없는 완벽한 묘사를 보이기에 아련함을 좋아하는 일본인(넓게는 우리나라 까지 포함)의 설명이 그리 설득력 있게 다가.. 더보기
jupiter-8 50mm/f2(Zeiss Sonnar clone from Russia) 잘 알려진 바와 같이, Jupiter-8 50mm F2.0은 戦前의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의 소련판 클론입니다.짜이스에서 정식 라이센스로 제조 된 것이 아닙니다.그렇다면 리버스 엔지니어링 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제조한것일까요? 정답은 그렇지는 않습니다.일반 짜이스 마이스터가 정품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조 한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와 전혀 다르지 않은 렌즈 입니다.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라고 생각 될지도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2 차 세계 대전 말기 소련군은 예나 / 드레스덴 등 광학 산업이 번창한 독일 도시들을 차례로 침공 해갔습니다.물론 독일의 광학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광학 기술이라는 것은 군사 목적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최.. 더보기
jupiter-12 35mm/f2.8(1957년) 오늘 소개할 렌즈는 지금의 러시아 즉 소련시대에 전후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독일에서 강탈(최근에 알려진 사실로는 설비를 주문하고 지불 했다고 한다)해온 카메라설비를 토대로 당시의 소련 기술을 결집해 만든 렌즈중 대표적인 jupiter-12(biogon35mm/f2.8의 재설계)을 소개할까 한다... jupiter-12는 1950년에 소련의 국영 군수회사인 KMZ사가 발매해, Leica 호환의 Zorki(조르키) 용과 Contax RF 마운트 호환의 Kiev(키예프) 용의 2종이 시장 공급되었다. 초기의 모델은 크롬경동만으로 1960년부터는 블랙 칼라도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서중요한건...사회주의 혁명의 격동기가 끝난 1960년대와 그 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간혹 우스개소리로 예술/기술에도.. 더보기
contarex distagon35mm/f2 서독제의 콘타렉스용 대구경 광각 렌즈입니다. 짜이쯔사에서 컴퓨터에 의한 자동 계산법을 고안 한 (Erhard Gratzel 1925-2002)의신설계 렌즈입니다. 1965년 부터 1973 년 생산 종료까지 3,160 개만 제작되었습니다.상당한 레어아이템입니다.당시에도 21미리 비오곤 보다 더 비싼 렌즈 였으니그 위상을 짐작할 만도 합니다.전 운좋게 어떤 할아버님께 양도 받았습니다. Distagon은 Distance (거리)와 Gonia (그리스어/角)의 합성어입니다. 이 렌즈는 높은 가격만큼 고성능으로 인해 거의 반세기에 걸쳐지금 까지도 광각렌즈의 대명사입니다.특히 핫셀에서도 유명한 랜즈입니다. 처음에는 개방이 1.5도 가능 했다고 전해집니다. 워낙 짜이쯔사의 렌즈 묘사에 대한 강박관념에 의해 단념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