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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ar 50mm F3.5 Rigid 1902 년에 폴 루돌프 박사가 발명 한 이래 짜이스의 간판 렌즈였습니다. 3군4매의 렌즈 구성은 탁월한 해상도를 자랑하지만 설계상의 한계로 인해 조리개 값의 개선이 어려워 점차 조나에게 그 자리를 뺏기고 만 렌즈 입니다만, 고색창연 한 매력은 전혀 손실되지 않다고 평가 받는 렌즈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그 진가가 인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입니다.유독 일본에서만 인기가 있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라이카의 6군8매 쥬미크론의 경우 렌즈 설계의 한계에서는 오는 개방시의 아련함을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만.이 텟사의 경우 개방부터 파탄이 없는 완벽한 묘사를 보이기에 아련함을 좋아하는 일본인(넓게는 우리나라 까지 포함)의 설명이 그리 설득력 있게 다가.. 더보기
jupiter-8 50mm/f2(Zeiss Sonnar clone from Russia) 잘 알려진 바와 같이, Jupiter-8 50mm F2.0은 戦前의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의 소련판 클론입니다.짜이스에서 정식 라이센스로 제조 된 것이 아닙니다.그렇다면 리버스 엔지니어링 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제조한것일까요? 정답은 그렇지는 않습니다.일반 짜이스 마이스터가 정품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조 한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와 전혀 다르지 않은 렌즈 입니다.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라고 생각 될지도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2 차 세계 대전 말기 소련군은 예나 / 드레스덴 등 광학 산업이 번창한 독일 도시들을 차례로 침공 해갔습니다.물론 독일의 광학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광학 기술이라는 것은 군사 목적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최.. 더보기
leicaMtyp240+orion28mm/f6(KMZ,1957年製) 구 소련의 오리온렌즈에 관해서는 다읍번의 라이카렌즈군에서 자세히 소개를 하겠지만.. 이번4박5일간의 출장에는 라이카와 오리온 렌즈구성으로만 찍어 보았다.일 관계로 가서 여유롭게 찍을 상황이 아니기에 주로 출근길과 퇴근길의 풍경이 되었지만... 올드렌즈에는 그쪽이 훨씬 낳았던 듯 하다... 구 소련 렌즈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명렌즈로 추앙 받았을 렌즈..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더보기
GXR+biogon21mm/f4.5(contarex) 2박3일간의 출장이었다.학내 업무로 간 출장이니그리 유쾌한 출장은 아니었다. 대학입시의 시험감독이니..누구나 피하고 싶은 출장이다.그것도 별로 친하지 않은 교수들과 같이 가는거니피로도는 더욱 쌓인다. 뭐 그런 애기는 대략 접어두고 오늘은 GXR+biogon의 조합이다.이 조합은 애초부터 크롭바디인 관계로 20미리나 16미리등의 초 광각과의 조합이 기본이다.나의 경우 콘타렉스의 25미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라 간혹25미리를 장착하기도 하지만 호로곤16미리와의 조합이가장 많다. 이유는 유일하게 주변왜곡이나 칼라재현의 문제가 발생하지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휴대성이나 외견상 제일 멋있기때문이다. 이번에는 21미리와 조합을 이루어 보았다.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비오곤21미리에 관한 예제나 설명을 게제할 에정인데..... 더보기
Orthostigmat F4.5 F=35mm 라이카 마운트(L/M) 렌즈중에 처음으로 무엇을 소개 할까 고민을 좀 해 보았다.제일 먼저 뇌리를 스치는 렌즈는 역시 elmarit28mm/f2.8(1st)....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렌즈이긴 한데 아직 자료준비가 부족한 부분이있어서 다음번에 소개 하기로 하고... 오늘은 라이카사의 렌즈는 아니지만 라이카마운트중에 조금은 이색적인 렌즈를 소개 하기로 하자. Orthostigmat F4.5 F=35mm 일명 미키마우스 렌즈...친구 별이바다님의 소개로 얼마전에 구입한 렌즈이다.별이 바다님의 엣세이에 잘 정리가 되어있어 인용 해보기로 하겠다. 렌즈구성:2군6매 ・마운트:라이카L마운트 ・발매:1948年 ・조리개치:F4.5~16 ・최단촬영거리:1m ・중량:210g 정식명칭은 슈타인하일의 오르소스치그맛트(오르소티그.. 더보기
jupiter-12 35mm/f2.8(1957년) 오늘 소개할 렌즈는 지금의 러시아 즉 소련시대에 전후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독일에서 강탈(최근에 알려진 사실로는 설비를 주문하고 지불 했다고 한다)해온 카메라설비를 토대로 당시의 소련 기술을 결집해 만든 렌즈중 대표적인 jupiter-12(biogon35mm/f2.8의 재설계)을 소개할까 한다... jupiter-12는 1950년에 소련의 국영 군수회사인 KMZ사가 발매해, Leica 호환의 Zorki(조르키) 용과 Contax RF 마운트 호환의 Kiev(키예프) 용의 2종이 시장 공급되었다. 초기의 모델은 크롬경동만으로 1960년부터는 블랙 칼라도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서중요한건...사회주의 혁명의 격동기가 끝난 1960년대와 그 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간혹 우스개소리로 예술/기술에도.. 더보기
contarex distagon35mm/f2 서독제의 콘타렉스용 대구경 광각 렌즈입니다. 짜이쯔사에서 컴퓨터에 의한 자동 계산법을 고안 한 (Erhard Gratzel 1925-2002)의신설계 렌즈입니다. 1965년 부터 1973 년 생산 종료까지 3,160 개만 제작되었습니다.상당한 레어아이템입니다.당시에도 21미리 비오곤 보다 더 비싼 렌즈 였으니그 위상을 짐작할 만도 합니다.전 운좋게 어떤 할아버님께 양도 받았습니다. Distagon은 Distance (거리)와 Gonia (그리스어/角)의 합성어입니다. 이 렌즈는 높은 가격만큼 고성능으로 인해 거의 반세기에 걸쳐지금 까지도 광각렌즈의 대명사입니다.특히 핫셀에서도 유명한 랜즈입니다. 처음에는 개방이 1.5도 가능 했다고 전해집니다. 워낙 짜이쯔사의 렌즈 묘사에 대한 강박관념에 의해 단념되었다.. 더보기
W-Nikkor C 3.5cm F2.5 렌즈명: W-Nikkor C 3.5cm F2.5 발매년도: 1951년 렌즈구성: 4군 6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본체무게: 200g / 115g (Chrome /Black) 이번에 사용한 렌즈는 크롬 모델로블랙에 다소 무겁기는 하지만 당시 최고수준의 칼짜아이쯔 렌즈에 비해손색이 없을 정도의 질감을 자랑한다. 다만 같은 35미리 시리즈 중에 대구경1.8의 존재로 인해 조금 안습한 존재... 일본에서는 오히려 어두운 F3.5가 조금더 비싸기도 하다. 아무래도 현재 유통되는 공급량에 좌우 됨으로가격이 성능과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렌즈 구성은 가우스타입.당시 라이카 렌즈도 채용했던 렌즈 설계로 대칭형 구조이다. 즉 칼 짜이쯔의 planar카피이다. 니콘 바디를 사용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 더보기
주말 보내기(with Nikkor-H.C 5cm F2 ) 늘 그렇듯이 한가한 주말을 보냈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가라오케에 가 있는사이차 한잔의 여유와 책...그 어떤 한가함과 행복이 따로 있을까! 따분해 지기에 이전에 사두었던 니콜50미리를 테스트. 이전에 라이카L 마운트로 써 본적이 있어서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괜찮다. 나의 괜찮음이란..완전한 우등생이 아니라..손을 탄다는 의미이다.개연성을 중요시 한다고나 할까... 찍는 이와 렌즈가 상응할수 있는 가능성에무게를 둔다고 하면 맞는듯.. 내게 있어 인생은 늘 기다림이다.때를 기다리기도 하고, 철인을 기다리기도하고 스승을 기다리기도 하고... 예전에 사주를 볼때...여자가 없는 사주라 하더만..역시 여자는 근처에도 얼씬 거리지를 않는다.뭐 그것도 좋은것은 아니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만... 이성이건 .. 더보기
散策(with planar55mm/f1.4) 校報라고 하는가...여하간 그 편집을 맡게 되어서 지금 졸업생에 보내는인삿말을 작성하고 있다. 상투적인 말들을 배제하고 좀 색다르게쓰고 싶은데..그게 쉽지가 않다.논문을 쓰라면 즐겁게 쓰겠는데이런 산문들은 역시 어렵다. 머리를 싸매고 이리저리 생각하다기분 전환겸 산책이나 하고 올 심정으로한바퀴 돌다 왔다. 오늘은 planar55mm/f1.4...아직 정확한 렌즈 평가가 어려운개체이다.당분간 더 써 봐야 하는데.. 더보기